[K팝스타3]권진아 Fields of gold - 눈물샘 터뜨리는 감정표현으로 진짜 가수가 되다. 노래소감 2014. 3. 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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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권진아 Fields of gold - 눈물샘 터뜨리는 감정표현으로 진짜 가수가 되다.




난 항상 가수란 듣는이의 감성을 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또는 대다수가 느끼는 감성을 읽어 내어 그것을 건드리는 창법으로 노래를 하는 사람이 대중가수란 말이다. 그것은 기계가 아무리 바른 음을 구현하고 아무리 멋진 화음을 낸다해도 불가능한 일이다.  


옆길로 새어 한마디 해보자면, 요즘 사람들은 마치 이런 기계적인 노래가 잘 부르는 것으로 착각한다. 음이 정확하고 남이 흉내내기 힘든 창법기술을 가지고, 굉장한 고음으로 사람을 압도하고... 그래야 노래를 잘한다고 단정한다. 노래는 싸움이 아니다. 단적인 예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위해 서툰 솜씨로 노래를 불러줄때 아무 생각없이 감동 받게 되며, 어린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불러주는 음정박자 무시의 노래들 또한 감동을 유발한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의 노래인 것이다. 이런 노래야 말로 우리의 삶이 힐링되는 진정한 노래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목! 소! 리!"이다. 권진아는 그런 감성적인 목소리를 가졌다. 그리고 가사를 표현하는 법을 안다. 


어제의 권진아는 대박이었다. 

물론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은 점수가 1등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1등이며 대박이었다. 

들으면서 내내 과연 이런 노래를 고교생이 할 수 있단 말인가! 


노래를 계속 듣고있다보면 그냥 꿈속을 헤매고 있는 듯 느껴진다. 

그냥 내가 바람을 타고 기타와 드럼에 떠 밀려 어딘가로 훨훨 날아 가는 듯하다. 

눈을 감고 들어보면 그냥 꿈속이다. 온갖 상념이 모두 사라진다. 


듣고 나서 느끼는 점은 제발 어느 기획사든 빨리 가서 곧 바로 노래를 내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권진아가 부르면 모두 다 좋을것 같은 느낌!!! 환상일까? 


권진아는 대박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대박이다. 





Posted by 뮤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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