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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바다의왕자 시리즈를 만든다고? 왜? 이런저런 2008. 9. 17. 16:10
제목:

박명수가 바다의왕자 시리즈를 만든다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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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주영훈이 상상플러스에 나와서 박명수의 바다의왕자 시리즈로 "노인과바다"라는 노래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순간 바다의왕자가 실패한 곡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후다닥 지나갔다.


물론 무한도전의 인기를 등에 업고 바다의왕자가 많은 전파를 타긴했지만, 소위 히트곡이라고

보기엔 힘들다는게 내 생각이다. 가요차트에 올라 상위권에 든적도 없고 그렇다고 쇼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곡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시리즈곡을 만들려고 하는걸까?

이제 홀몸도 아니고 이쁜딸도 먹여살려야 하는 마당에...


결국 이렇게 저렇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돈을 벌긴 벌었단 말인가?


뭐 여기서 박명수의 노래실력을 가타부타하고 싶지는 않다.

그는 나에게 개그맨이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꼭 가수만 노래하라는 법은 없다.

다만 그게 대중에게 받아들여질 정도냐 하는 것을 얘기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을 각오하면서도

계산에 밝은(?) 박명수가 바다의왕자 시리즈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아래 3가지 정도가 아닐까?


1. 바다의왕자가 나름(?) 히트했다??? 
그래서 노인과바다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쨌든 스테디셀러라고

불리울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사람들에게 알려진 노래라고 볼 수 있다.

박명수의 끈기가 만들어낸 결과다. ^^


2. 바다의왕자로 돈을 벌었다???

이른바 행사용으로도 많이 부른 듯하다.

개그맨으로서 행사에 간다면 유재석정도의 최고라고 불리기 힘들기에

딱히 내세울 것 없는 박명수로선 행사에 참여해 노래를 부른다면

행사가 훨씬 매끄러울 것은 당연지사!! 신곡으로 이것을 이어가려는 것 같다. 왜냐면 바다의왕자는

이미 한물간 노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저런 저작권료 수입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3. 개그의 소재로 잘 써먹었다.

무한도전에서 성공하기전에 그는 이미 어느정도 어중간한 개그맨이었고 그래서 살길을 찾아

치킨이며 피자며 여러 사업을 벌이는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사업을 벌이는 과정이

그야말로 개그의 소재가 되었다. 먹고살기 힘들어 가게를 내었다는 어찌보면 가슴아픈 얘기들을

웃으며 내뱉었다. 이는 사람들의 호감을 샀고 그래서인지 그의 사업은 꽤 성공한 듯 보였다.

그것과 함께 그가 벌인 사업이 바로 음반이었다. 실패하면 실패한 대로 개그의 소재가 되고

성공하면 돈벌어서 좋은 것이다.



위 3가지 이유로 본다면 박명수는 당연히 음반을 내야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박명수는 노인과바다를 준비중에 있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를 부를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박명수가 노래를 좀 더 정성들여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노래가 단순히 개그소재로만 쓰인다면, 결국 환영받지 못하는 노래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작곡가나 가수에게 모두 슬픈일이다. 꼭 성공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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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songpyun.com에도 포스팅하였음.

Posted by 뮤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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