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남 고흥여행을 하였다.

예상보다 섬이 컸고

운전이 힘들어

예상보다 저녁에 늦어졌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검색을 했더니

고흥 지역에

유명한 삼겹살 식당이 있었다.

식당이름은

"과역기사님식당"

시골을 여행하다보면

일반적으로 어두워지기 전에

문을 닫아 저녁먹기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여긴 고맙게도

저녁 7:30까지 영업을 하신다.

그리고 무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었다고... 오!!....

이건 진짜다 싶어서 바로 갔다.

고기 굽기 전에

유명하다해서 일단 사진을 좀 찍었는데

먹고나니 잘찍었다 싶었다.

고기 구운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냉동삼겹과 부추가 너무 맛있게 어우러졌고

삼겹살에 후추인지 뭔가

독특한 맛이 나서

아주 맛있었다.

결국 밥과 고기를

추가주문했다.

사진에 있는 반찬가짓수도

엄청났지만,

맛은 뭐 어느하나 빠지지 않았다.

보통 맛집은 메인메뉴는 만족스럽지만

다른 반찬에서 실망하기 마련인데,

여긴 메인메뉴부터 반찬까지...

어느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없었다.

1인분 만원이고

고기추가는 5천원

상추와 마늘, 쌈장은 셀프로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이런 식당 집주변에 하나 있으면 딱 좋겠다

싶었다.

너무 맛있는 식당이었고,

힘든 고흥여행의 마무리가

맛있는 음식으로

배불리 끝나 나름 만족스러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