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년 넘게 사용한

로지텍 G1 마우스가

몇주전부터

됐다안됐다를 반복했더랬다.

결국, 이참에 나도

신문물인 무선마우스를

사용해보자 싶어서

낼름 로지텍 G304 무선 마우스를

구매했다.

그러고나니

어차피 버릴거

한번 원인을 찾아보자 싶었다.

원인을 찾으려 마우스를 살펴보니,

USB연결부위가 움직일때마다

마우스 빨간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이다.

결국 단선이었던 것.

마우스 단선의 증상은 케이블을 이리저리 돌려보면

마우스의 연결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며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그래서 수리를 해보겠다고 나섰다.

집에 납땜기도 있으니..

그거하나 믿고...

수리방법은 이렇다.

마우스 단선부위를 찾아서 제거하고,

집에 남는 USB케이블(충전 또는 폐마우스 등 USB가 있는 것이면 다 될듯)을 준비.

1. 마우스의 단선부분을 제거한다.

2. 연결할 남는 USB케이블을 잘라서 준비.

난, USB-C type 충전케이블을 많이 사둔게 있어서 그것을 잘라서 사용.

못쓰는 마우스나 기타 다른 USB케이블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해도 될듯하다.

3. 같은 색깔의 선을 연결

로지텍 G1마우스의 케이블 내부 선은 빨,검,흰,초 4가지색,

연결할 USB 케이블 역시 운좋게도 같은 색의 4가지색이었다.

같은 색깔끼리 연결..완료...

연결할 케이블의 종류에 따라 색깔이 다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본은 같은색끼리 연결하면 된다는 것이고,

일단 같은 색끼리 연결한 다음 나머지를 연결한 후

마우스 작동을 보면서 바꾸면 된다고 한다.

어쨌든 나는 색깔이 같아서 쉽게 연결을 마쳤다.

그런데 껍질이 없는 전선이 있는데 저건 뭔지...

혹시 접지?와 관련된건지...

암튼 모르겠고 연결할 선이 없어서 그냥 냅뒀다.

4. 납땜

안해도 작동이 잘 되었지만 내구성을 위해

한번 해주었다.

혹시나 전선 연결할때 쓸수 있을까 싶어서 사뒀던

납땜기가 이렇게 쓰일줄이야...

어쨌든 덕분에 튼튼하게 잘 연결되었다.

납땜이 참 지저분하게 잘되었다. ^^

어쨌든 뜨거운 장비이므로 조심조심....

5. 종료

전선 연결부분 하나씩 테이프를 따로 하여 절연해주고,

묶어서 다시한번 테이핑 해주는 걸로 끝....

생각보다 너무 간단했다.

새 마우스를 괜히 샀다 싶었지만

여유분으로 두고 쓰면 될듯 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