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봄의 보이스 파워는 대단하다.

지금까지 왠지 댄스는 약간 어눌했지만 그 목소리가 대단하다고 느껴졌었는데

이번 발표곡을 보면 그 음량과 가창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얼핏 성악을 배우지 않았나해서

검색해보니 버클리음대에서 프로페셔널뮤직을 배웠다고 되어 있는데

이게 무엇인지 알수는 없지만

암튼 음악적인 능력은 대단해 보인다.

노래를 간단히 살펴보자

Oh Oh Oh oh Oh oh-Yeah

도입부인데 시원한 박봄의 목소리가

시선을 끌만하다. 물론 이것을 노렸을 것이다.

누가 들어도 그냥 지나칠수 없는 시원하고 풍부한 성량이 느껴지는

효과를 냈다.

난 해준 게 없는데 초라한 나지만
오늘 그대 위해 이 노래 불러요

이 부분은 반복되는 음이 처음 나오는 부분인데

이 노래에서 믿고 있는 부분인거 같다.

도입부를 막 지나서 바로 다시

박봄의 시원한 보이스가 도드라 지는 부분이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좀 더 감정을 실어

불렀으면 더 느낌이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You and I together 내 두 손을 놓지 마

제일 귀에 들어오는 부분이다.

음으로 봐선 하이라이트는 아닌거 같은데

노래의 제목과 잘 어울리는 부분이고

음과 박봄의 목소리가 잘 맞아 떨어져

두번째 절정으로 느껴진다.

I promise you that I'll be right here baby

영어 잘한다.

이것도 한국가수들에겐 중요하다.

한국인은 영어잘하는 사람을 동경하는 경향이 있고

음악은 그야말로 상상과 동경이 100% 아니던가!

전체적으로 노래는 박봄에 잘 맞춰져서 만들어졌지만

아쉬운 점은 박봄의 목소리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YG에서 나온 곡이 그렇듯이 너무

많은 전자사운드를 사용하고 목소리에 대한 효과를 약간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처리를 하기에

가수의 역량을 오히려 묻히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곡도 솔로곡이라 많은 활동이 있을것 같진 않고

순위에서 음원차트를 제외한 차트에선 그리 큰

힘을 발휘할 것 같진 않다.

by songp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