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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월곶돈대(연미정)과 고인돌유적지, 보문사 여행 2021. 12. 17. 14:52
제목:

강화도 월곶돈대(연미정)과 고인돌유적지, 보문사

강화도는 서울과 가까워 예전에 자주 갔었는데

최근에 김포신도시가 생긴 후

가는길이 오히려 너무 불편해져서 잘 안가게 된 곳이다.

 

도로도 번잡할뿐만 아니라 훨씬 복잡해져서

분명 서울에서 가기 매우 불편해진듯 하다.

 

주말엔 서울 서부쪽에서 가면 2시간

강남은 3시간

강동쪽에서는 무려 4시간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이쯤되면 거의 대구나 전주에 갈만한 시간이 아닐까.

 

결국 서울의 동쪽에서 강화도 가려면

아주 큰 맘 먹고 출발해야 할거라 생각한다.

 

일단 강화도 들어가서 가까운 곳이 연미정이 있는 월곶돈대.

 

강화도 주변 물길의 요충지에 이런 곳들이 몇군데 있다.

다만 좀 특이한 건 비록 지금은 한그루는 흔적만 있지만

큰 나무가 두 그루가 있다는 것.

그 가운데 정자가 있는 연미정이 있다는 것.

하지만 나에게 가장 큰 볼거리는

북한이 보인다는 것이었다.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희미하게 북한땅이 그 어떤 장치도 없이

오직 바다 건너 보인다.

 

많은 철책들 사이에서 북한이 보이는 임진각과는

또다른 느낌이랄까.

 

주차장은 부근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주차 공간은 충분했다.

 

그 다음에 들른 곳은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

강화도 고인돌은 워낙 유명했지만

실물로 본건 처음.

그동안 강화도 가서 뭐했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엄청나게 컸고 한반도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에 다시한번 감탄.

여기도 주차는 무료, 공간도 넓다.

 

그 다음엔 석모도 보문사

주차 2천, 입장료 2천/1인

여기도 워낙 유명한 곳이고 우리나라 3대 관음사 중 한곳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소원을 바라는 등이 즐비했다.

여긴 산문을 통과해서 도량으로 들어서기까지가 문제.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

몇번을 쉬어가며 겨우 올라갔는데,

더 유명한 관음보살상은 더 올라가야 한다.

 

여긴 더 힘들다.

다행인건 그나마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기엔 편하지만

만만치 않다.

무릎 불편하신분은 단단히 각오하고 올라가야 한다.

 

돌계단이 잘 되어 있어

올라가기엔 편하다.

물론 경사는 매우 가파르다.

 

다 올라가면 관음상이 보이는데

관음상 보다 그 바위가 매우 인상적.

어떻게 그렇게 갈라져서 처마모양을 이뤘는지...

일부러 마치 그 아래 불상을 새기라 자리를

내어준 것 같은 느낌.

 

또 거기서 서해를 내려다 보는 느낌은 장관이다.

해에 비치는 강화갯벌은 세계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장관이다.

 

강화도야 말로 한국의 보물임이 분명하다고 느꼈고

아직 더 돌아볼곳이 많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막히긴 하지만 그나마 서울에서 하루 코스로 갈수 있어

앞으로 시간날때 몇일은 더 가볼 생각이다.

 

 

 

Posted by 뮤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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