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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이런 순대국집이 있을 줄이야...
전국 순대국집을 다 비교해봐도 양으로 절대 지지 않는 순대국 집이 여기 있었다.
위치는 2호선 구디역에 내려서 한 1킬로 걸어가면 있는데, 날씨가 좋으면 걸어가도 좋고, 안좋으면 버스를 타길 권장.. 인도가 넓직하게 잘되어 있어서 걸어가면 좋을듯 하다. 버스는 두정류장정도 타면 된다.
암튼 지도보고 찾아가면 매우 쉽게 찾아갈수 있다.
네이버 지도 - 길찾기 → 삼거리먼지막순대국 map.naver.com
점심시간에 가면 살짝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얼핏보면 주변 주민들이 많이 오는듯 보였다.
연세드신 분들도 한 30%는 되어 보였고 직장인분들이 대부분인듯 보였다.
오래된 가게라고 서울시에서 백년가게인증을 해주었다고 한다.
내부인테리어 분위기도 뭔가 오래된 느낌이 묻어난다.
가격은 특 8천, 국밥 6천, 따로 7천 가격도 무난하다.
평일 12시반쯤에 갔고 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었다.
순대국 특과 따로 하나씩 주문!!
특을 주문하면 이렇게 나온다. 특이라고 특별히 많다기보다 국밥이나 따로에 비해 들어 있는 고기의 종류가 살짝 다른듯 했다.
들어간 내용물도 다양하게 들어있고 물론 순대도 들어있다.
암튼 뭐 어떤걸 시켜도 고기의 양은 압권!!
다른 어느곳을 가도 이런 고기의 양은 절대 네버 구경 못한다.
일단 고기가 많으니 앞접시에 덜어두고 먹어야 한다.
다들 그렇게 먹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기가 그릇밖으로 도망간다.
그건 일단 경험해보면 알수 있다.
요즘 같은 추운 겨울 뜨끈한거 땡길때 쫄깃하고 부드러운 돼지국밥이 생각나면 강추한다.
맛은 무난했다. 그냥 동네 순대국집... 하지만 엄청난 고기양에 일단 잔뜩 업된터라 뭐 정신없이 먹다보면 금방 바닥을 경험한다.
요즘같은 시절에 서울에서 양으로 승부하는 집이라... 가끔생각나면 또 가게 될듯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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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삼거리먼지막순대국 - 고기의 양이 그릇을 가득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