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노트북을 SSD로 업글하면서 기존 하드디스크가 남아도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어차피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없다고 해서 버리기엔 용량이 꽤 큰 것들이다.

1테라바이트정도 되는 하드디스크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하드디스크는 영화나 촬영했던 동영상들 즉 용량이 큰 데이터들을 넣어두기에 딱 좋다.

자주 쓰지는 않지만 버리지는 못하는 그런 것들을 이렇게 보관해두면 매우 유용하다.

어쨌든 그래서 이런 하드디스크들을 좀 편리하게 연결하여 저장하고 꺼낼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 제품을 찾았다.

유사한 제품은 매우 많다.

1. 제품종류는 외장하드케이스

외장하드케이스라고 제품종류가 나와 있긴 하지만 사실 연결잭, 연결 젠더에 가까운 느낌이 들 정도로 심플하게 잘 만든 제품이다.

아마 비슷하게 생긴 다른 제품을 사도 비슷한 기능을 하리라 생각된다. 케이스 안에 외장하드를 살짝 밀어 넣고 USB 연결 부분을 PC에 연결하면 파랑색 LED가 켜지면 탐색기에서 연결된 저장장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결을 해제하고자 할때, 윈도에서 USB연결 해제를 실행하면 연결을 알리는 파랑색 LED가 꺼지게 되고 그때 USB 연결부분을 빼면 된다.

2. USB 3.0, 5Gbps 전송속도

성능도 굉장히 좋다. 사용하는 PC가 USB3.0을 지원한다면 이 제품도 USB3.0을 지원하기 때문에 1기가가 넘는 동영상들의 전송 속도가 10초도 안걸릴 것이다. 다만 하드디스크의 SATA 전송속도가 떨어진다면 이는 어쩔수 없이 속도감이 차이가 날 것이다.

하지만 경험상 5백기가, 1테라, 5년 이상 된 제품을 사용했을때도 충분히 빠르다고 느꼈다. 참고로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다. 그냥 USB연결만하면 작동한다.

3. 케이스는 외장하드 보관용

제품을 쓰다보면 결국 케이스는 거의 쓰지 않게 된다. 연결잭만 달랑달랑 갖고 있다가 하드를 꺼내 연결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케이스가 없으니 바닥에 놓을때 충격이 없도록 조심히 다뤄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면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사진을 찍으니 커보이긴 하지만 휴대용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가격은 7천원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