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자영업자들의 가계가 어려운 상황과

정부가 대출차단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 맞물려서 그런지

요즘 대출사기 관련 문자가 폭증하는 분위기다.

오늘 오전에만 해도 두건의 문자에 대해

이게 맞냐는 질문을 몇분 간격으로 받았다.

하나는 우리은행에서 보낸 문자처럼 사칭했고

다른 하나는 중소기업 국가 자금 지원인양 사칭했다.

이런 문자받으면 제발 기대 1도 하지 말고 수신차단하고 지워야 한다.

아직도 이런거 진짜냐 묻는 사람들이 있다.

정상적인 기관에서 대출하라는 이런 문자 절대 안보낸다.

자금사정이 어려우면서

좀 적극적인(?) 사람들은 전화해서 확인해보기도 하는 모양인데

어리석은 짓이다.

전화해서 거기서 설치하라는 앱을 설치하는 순간,

폰의 모든 정보는

순식간에 모두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넘어갈 수 있다.

폰을 사용하면서

입력했던 비밀번호, 각종 연락처, 사진들

각종 개인정보들을 빼내갔을 가능성이 크다.

쉽게 생각해서 폰에 있는 모든 정보가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혹시라도 거기서 말하는 앱을 설치했다면,

빨리 삭제하고 기존에 사용했던 비밀번호들을 모두 변경해야 한다.

이런 문자는 100%사기라고 보면 된다.

혹시라도 정말 꼭 확인하고 싶다면

거기 적혀있는 번호가 아니라

은행이나 기관의 대표번호를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홈페이지의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한국의 경우 한해에 보이스피싱으로

당하는 금액이 수천억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나의 신용과 자금이 관련된

중대한 일을 제발 문자하나로 시작하지 않기를 바란다.

(추가)

2121-10-22 오늘은 신한을 사칭한 문자를 받았다.

대체 어디에서 보내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