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진짜 특정정치성향을 가진 가수라면 어떻게 처신해야할까? 

피해는 결국 가수 자신에게!

요즘 가요계에 많은 이야기들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것은 크레용팝과 전효성의 일베논란이었다.

민주화란 단어와 노무노무 등 일베를 접하지 않고서는 알기 힘든 말들을 당연한듯 쓴것이 화근이었다.

그들이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든 난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특정 정치성향을 표출한다면 

결국 피해는 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만약 진짜 특정 정치성향을 갖고 있다면 자신있게 드러내라!

대중성을 갖고 있어야할 연예인이 특정 정치성향을 갖고 있다면, 결국 그 반대편의 대중들을 무시하는 것이 될 것이며, 이는 

자신의 인기하락과 직결된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인기는 그들의 존재이유인데 인기하락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들의 정치성을 드러낸 용기를 가졌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도 

괜찮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감있게 드러내는 것이 더 나으리라 생각된다. 공통적인 정치성향 소유자들의 인기를 한번에 얻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가요계에 진보성향만 있을 수는 없다!

사실 그 반대의 성향을 드러낸 가수들은 많았다. 일명 진보측의 가수들이다. 일반적으로 예술가들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고 새로움과 진보는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베논란이 가요계에 큰 타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수들이 모두 진보적인 성향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최근에 그들이 일베와 관련없다고 주장하며 반박하는 기획사의 글들을 보면 그것조차 하나의 논란거리일 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팩트는 그들이 일베에서 쓰이는 말들을 했다는 것인데, 반박의 글들은 오로지 그들의 주장뿐이고 팩트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그런 글들을 믿을만한 아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이쪽도 저쪽도 모두 의심하는 안타까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의 정치성향을 드러내며  일반적인 가요계의 성향과 "다름"을 인정받는 게 솔직하고 신뢰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