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YG대표가 그간 있어왔던 논란과 의구심에 관해 그의 의견을 발표했다.

요약하면 이렇다.

1. 그동안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원작자의 답변을 기다릴수밖에 없었다.아직 답이 없다.

2.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소니ATV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추후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

3. 표절논란에 대해 지금 밝힐 상황이 아니다.

4. 표절이 고도의 홍보활동이 아니며 유명그룹이므로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

위의 내용에 대해 구구절절 사실 맞는 얘기다.

그러나 기나긴 답변만큼이나 수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오히려 이것 역시 계산된 시나리오가 아닐까 할 정도로 말이다.

그냥 의견발표정도면 될텐데 왜 이렇게 장문의 답변이 필요했을까?

내 생각은 현재의 음악시장이 누가 누굴 탓하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님에도

그냥 잘나가는 애하나 잡겠다라고 덤비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사실 YG는 빅뱅과 2NE1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그야말로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다른 기획사의 경우 한두그룹을 성공시키면 그야말로 대박이지만

이곳은 내놓는 것 마다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음원이면 음원, 방송차트면 차트에 있어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2NE1이 지나가면 곧 GD가 차지하는 식이다.

이런 음악시장의 상황이 결국 그들을 시기질투하는 상황으로 까지 치달았고

결국 이번사태가 발생한 것이라 본다.

그러므로 잘나가는 YG패밀리를 지켜야할 수 밖에 없는 대표의 고민도 섞여 있다.

어쨌든 표절에 관해 누가누굴 뭐라 할 음악상황이 아니며,

더구나 GD는 표절에 대해 전혀 인정할 수 없음을 강하게 표현한 것이다.

내 생각엔 이번 발표가 당하고만 있던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긴 했지만,

법정에서 보자는 식의 답변정도로 끝날수 있었을텐데,

너무 격정적으로 답변한 이유는 결국 논란을 증폭시켜

마케팅효과를 극대화하고, 자신있는 표절논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곳에 본떼를 보여주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듯하다.

결국 그들은 음악전문가 집단으로서 표절을 법적으로 피해갈 것이며,

어느정도의 타격은 입겠지만 이번기회로 더 단단해진 팬층과

표절회피 내공을 갖추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나의 바램은 정말 끝까지 법정까지 가고 논란을 일으킨 곳에 법적책임을 묻는

상황이 되더라도, 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과한 행동만은 자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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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http://www.songpyun.com/bbs/gmboard.php?mode=view&db=issue&id=0&id=13&page=1&c_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