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다가

충전기가 망가지거나

분실되었을때

추가로 충전기를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큰 돈은 아니지만 필요할때 사용하지 못하는 점때문에

분실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도

가끔씩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있다보면

한번씩 잃어버리게 된다.

충전기가 없어도 충전되는 방법이 있으면 좋으련만...

아님 뭔가 완전히 통일된 규격을 갖추던지...

어쨌든 뭐 잃어버렸으면

새로 살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때

고민되는 것이

어떤 규격을 사야할까?

전기 제품이라 맞지 않는 제품을 사게되면

고가의 스마트폰이 망가질수도 있으니

규격을 잘 살펴보고 사야 한다.

가장 쉬운건 기존에 쓰던 충전기를

동일한 모델로 AS센터에서

구매하는게 확실하겠지만,

단종된 제품이거나

이왕에 사는거 더 많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의 충전기를 사고 싶을 수 있다.

이럴때 유의할 점은 규격에 맞는 충전기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규격을 어떻게 살펴야 할까?

스마트폰의 충전기를 살때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V(볼트)와 A(암페어)이다.

그리고 충전방식이다.

1. 스마트폰 정격 확인하기

스마트폰을 샀을때도 제품상자 겉면에 보면

아래 사진처럼 정격 입력수치가 있다.

2. 충전기 정격 입력 확인하기

충전기의 출력(output)과 스마트폰의 정격 수치를 비교해 봐야 한다.

충전기는 보통 판매 페이지에 자세하게 표시한다.

포장상자 겉면이나 충전기에도 표시되어 있다.

이를 확인하면 아래와 같다.

두 기기 간의 정격을 확인했다면 이제 어떻게 비교할지 알아보자.

이때 가장 중요한건 V

두 기기간에

V는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위 사진처럼 스마트폰이 9V-2.77A가 정격 입력일 경우

충전기의 output은 9V 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세하게 다른 수준은 괜찮겠지만

차이가 클 경우 스마트폰에 따라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충전기 output에 9V-1.5A, 9V-1.77A, 9V-2A, 9V-3A 이런 숫자가 써 있는

4종류의 충전기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모두 9V이므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단,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숫자가 A인데,

이것이 미치는 영향은 충전속도와 관련이 있다.

충전기쪽의 A숫자가 스마트 폰의 A숫자와 동일하거나 높아야 한다.

예를 들어, 위의 경우 9V-1.5A, 9V-1.77A, 9V-2A 라고 써 있는

세 종류의 충전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서 추천하는 충전기는 9V-3A 라고 써 있는

한 종류의 충전기가 된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따라 아래 사진처럼 두 종류의 정격이 써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5V-1.55A or 9V-1.67A 둘다 가능하다는 뜻이며,

충전기가 둘중 어느 하나라도 위에서 설명한 내용에 맞다면 충전이 가능하다.

이제 정격을 확인했다면 충전방식을 확인하자.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USB Type-C라는 충전잭을 사용한다.

아이폰은 USB Type A-라이트닝 충전잭을 사용한다.

물론 최신 모델이 아니라면 어떤 방식의 충전잭을 사용하는지

사용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자, 이제 정리하자면

1. 충전기 정격출력(output) 수치와 스마트폰의 정격 수치를 확인

2. 충전기와 스마트폰의 V 숫자는 반드시 일치해야 하고,

A숫자는 같거나 충전기쪽이 높아야 한다.

(기기에 따라 A가 높을 경우 충전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3. 충전방식이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전기제품을 제대로 알고 구입하려면 훨씬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하지만,

우선 이 세가지를 확인하고 전자인증 여부를 확인한 후

구매하면 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