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웃긴다. 이런저런 2012. 4. 4. 12:43
제목:

의사들은 웃긴다.

 

요즘 계속 속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다.

내시경도 하고 복부 초음파도 했다.

비용도 조금 들었지만 다행이 아무 이상이 없었다.

외상이야 눈에 보이니 어떻게든 버티며 병원에 잘 안가는데

배가 아프면 괜시리 불안해진다. 나이도 40을 넘기니 말이다.

그렇지만 병원에 갈때마다 느끼는건 의사들의 태도이다.

뭐, 항상 아픈 사람들을 대하니 그러려니 할수도 있는데 뭔가 앞뒤가 안맞는 태도인 것이다.

멀리 가지도 말고 아무포털이나 들어가서 언론의 건강섹션을 보자.

어느 컬럼이든 마지막엔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진료를 받아보길 권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병원에 가면 의사들의 표정이나 태도는 왜왔지? 라는 식이다.

원래 그러려니 하려해도 참 적응이 안된다.

어찌보면 그집에 찾아간 손님인데 손님에게 그리 무표정하게 대하니 한국정서와는 맞지 않는다.

그래서 난 가능한 친절한 병원을 찾아 헤맨다.

오늘 간 병원도 간호사들은 친절했지만 의사는 역시 비슷했다.

왜왔지? 아무 이상없는데...

내가 의사만큼 모르니 한부위부위를 물어보면 단답식이다.

훨씬 내 몸에 대해 더(?) 잘아는 의사가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면 좋으련만..

나같은 병치레가 잦은 우수고객(?)에게 잘 보이면 조금이나마 재정에 도움이 될터인데...내 생각과는 다른가부다.

암튼 병원에 갔다오면 100%개운하면 좋을텐데 그게 맘같지 않다.

그래도 위와 복부가 이상없다하니 참 다행이다. 그걸로 만족해야지 뭐.. ^^

Posted by 뮤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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