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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폭우까지...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여름을 대비해야 하는 한국... 대체 이번 여름 뭐야? |
올해 한국은 놀라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고 있다.
비가 올때도 동남아 스콜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쏟아붓고 그것도 매우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낮엔 너무 더워서 나서기 두렵고 밤엔 열대야로 에어컨 없이는 잠을 잘수 없다. 시원한 물한바가지로 잠을 청했던 시대는 이제 끝난듯하다.
8월16일쯤 끝날 것 같았던 폭염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어제 밤 12시의 온도가 31도였다.
그것도 남해안쪽에 태풍이 와 있다고 하는데도 그런 상황이다.
올 여름은 정말 놀랍기 그지없는 여름이다. 사상 최장기 폭염일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습도도 너무 높아서 에어컨을 켜다가 환기라도 좀 해야 겠다 싶어 10분만 문을 열어놔도 집기의 모든 곳이 마치 분무기를 뿌린 느낌으로 축축하다.
습한 정도의 느낌이 아니라 그냥 축축하다. 좀 심하게 말해서 집 전체가 물에 젖은 느낌이다.
이쯤되니 여름 시작전에 들렸던 최악의 여름 운운했던 기사들이 생각난다.
대부분 그냥 흘려들었는데 이제서야 정말 그말이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대체 이 폭염은 언제 끝날까?
서울의 기상청 예보는 아래와 같다.
아래는 kweather의 예보이다.
다행스럽게 최저 온도 25도가 이번 주말쯤으로 예보되고 있다.
사실 이 예보가 그다지 믿기지는 않다. 지난주에 봤을떄 지난 주말쯤 이 온도가 나타날것이라는 예보를 봤었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믿을 곳은 예보뿐이다.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33도를 나타내며 폭염 가능성이 있지만 다행인건 최저온도가 25내외 최고도 33도 이하를 계속 보일 것이라는 예보가 희망을 준다.
위 예보를 종합해보면 어느 날짜에 폭염이 끝날 것이라는 예상은 어렵고 여러 날에 걸쳐서 끝날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즉, 점차 폭염이 누그러들며 8월말이나 9월초를 즈음하여 폭염이 끝날 것 같다.
아.. 이런식의 여름이면 이제부터 앞으로 매년 한국의 여름에 관한 모든 시스템이 장기 폭염과 국지적 폭우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여름을 한국을 맞이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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