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3집의 두번째 히트곡 Sign |
뭐, 이미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기에 순위예측은 의미가 없겠지만 그래도 1위를 차지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샤이니의 Ring Ding Dong 도 이제 거의 끝물이고 박봄이나 백지영의 노래는 조금은 버거운 면이 있다.
아마 2-3주 이내에 뮤뱅에서 1위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노래로 브아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상승세는 무섭다.
새로운 노래를 발표할때마다 지겹다기 보다는 늘 새로운 느낌을 준다. 댄스곡들을 잇달아 히트시키면서 지겹지 않다는 것은 이들이 항상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잘 말해준다.
아브라카다브라 이후 짧은 시간동안에 새로운 안무를 선보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이번 곡은 브아걸의 기본 창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신나고 흥겨운 느낌을 고스란히 다시 살려내고있다.
아브라카다브라의 돌풍에 뒤 이은 곡이라 왠지 비슷한 느낌도 어느정도는 있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많이 다르다.
Sign은 좀 더 부드러운 댄스곡이다. 아브라카다브라는 좀 더 강한 곡이었다고 한다면 이곡은 부드러워 노래를 들으며 가볍게 몸을 흔들 수 있을정도이다.
전체적인 화음도 잘 맞고 조화도 뛰어나다.
어찌보면 이 노래를 듣게 해주는 고리역할을 하는 부분인
dot dot dot dot dot
을 부를때도 그냥 닷닷닷.. 이라 발음할 수도 있었겠지만 자세히 들으면 다앗닷 다앗닷 이라 발음하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짧은 음절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이렇게 불러주기 때문에 더 귀에 착 달라 붙게 되는 것이다.
숨이 가빠 mayday dot dot dot dot dot
부분을 제외하곤 그다지 특별한 게 없어 보인다.
이 노래는 다앗닷.. 부분과 전체적인 음의 화음.. 이 두가지가 가장 큰 특징이며 물론 화면에서 보여지는 부채춤도 무시할 수 없다.
브아걸은 전체적으로 롱런할 팀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전체적인 음악성은 물론이고 댄스실력까지 갖춘 3위 안에 드는 걸그룹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