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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선재길 등산(?) |
월정사 선재길 단풍이 유명하다길래 올가을 다녀왔다. 10월 중순이 적정한 시기였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 말쯤에 다녀오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단풍이 좀 아쉬웠다. 절정이 이미 한참 지난 느낌이었다.
그리고 산책정도로 생각했는데, 산책은 절대 아니고 등산수준이었다. 거리도 길었고 길이 험한 구간이 많았다.
[서울에서 월정사 가는길]
동서울고속터미널 -> 진부시외버스터미널 -> 226번 버스 탑승 -> 월정사 정류장 하차
226번 버스는 터미널이 종점인듯 했다. 시외버스터미널 내리면 버스 시간이 있으니 보고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 맞춰서 타면 된다.
[월정사에서 상원사 선재길 가기] 가는 길은 너무나 좋았다. 오르막이 심하지 않고 많이 험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등린이에게 힘든 코스였다. 거리는 아마 9km정도 되는듯 했다. 여러번 쉬었고 시간은 4-5시간 걸린듯 했다. 물론 한번 쉴때마다 오래 쉬었다.
날씨도 좋았고 하늘도 너무 이뻤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단풍이 너무 끝물이라 좀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선재길은 생각보다 평탄하지 않았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가는 선재길은 작은 바위가 많아서 발목이 많이 꺾이는 구간이 있었고 길이 좁아서 상대편에서 올때면 멈췄다 가기를 반복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상원사를 둘러보고 내려와서 5시45분 버스를 타고 진부시외버스 터미널로 돌아왔다. 버스타기 전에 주변에 국밥집에서 소고기국밥 한사발 하고 나니 추운 속이 따뜻해졌다.
진부 시외버스터미널은 매우 깨끗하고 쾌적했다. 화장실도 시골터미널 같지 않게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좋은 이미지를 준 여행이었고, 좀 더 여유롭게 둘려보기 위해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엔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고, 상원사에서 비로봉 정상까지 갔다 올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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