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때 필수적으로 이용하는게 항공기인데,

요즘 항공사고가 잦은 느낌이다. 

어제도 에어인디아 사고로 200명 넘게 사망했다는 뉴스를 봤다.

우연일지 몰라도 이 사고 기종이 보잉787 기종으로 보인다고 한다. 

어쨌든 실제 최근 사고가 더 잦은건지 알아봤더니 전세계 항공사고 건수가 특별히 늘지는 않았다.

결국 언론의 효과였던 셈인가.

그래서 국토교통부 통계자료를 확인해 봤더니

2022년엔  165건, 

2023년엔  121건, 

2024년엔  149건

으로 특별히 증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항공기종별 사고 현황은 어떨까.

항공사고는 너무나 다양한 경우가 있기에 자세히 비교할수는 없고,

단순히 통계자료로 추정해보았다.

생각보다 세계에는 다양한 항공기가 존재하지만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항공제조사 2개만 정리해보면,

2022년엔  165건 중에, 

2023년엔  121건 중에, 

2024년엔  149건중에,

와 같은 것을 알수 있었다. 보잉이 에어버스에 비해 3배가량 더 사고가 나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예상보다 위 유명한 제조사가 아닌 항공기들에서 사고가 많이 나고 있는 것도 알수 있다.

에어버스보다 보잉이 더 사고가 많은 이유는 뭘까?

실제 운항 횟수에 따른 사고 건수를 비교해야 정확한데, 항공제조사별 운항횟수는 구하기가 힘들어,

일단 제조하여 항공사에 배달한 항공기수 자료를 찾아봤다.

근래 2019년 이후에는 에어버스가 많았고 그 전에는 보잉이 많았다.

전체수치로 따지면 보잉의 배달이 많았다.

이 자료로 봤을때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보잉 항공기가 에어버스에 비해 오래된 항공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그래서 사고가 더 많은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 통계자료로 사고의 원인을 완전히 알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항공사고는 제조사의 문제가 아니라 항공기가 얼마나 노후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결과이지 않을까 싶지만,

언론에서 보잉에서 사고가 많이 난다는 식으로 나오니 이용자는 불안한 것이다. 

어쨌든 특정 항공사의 문제라기 보다

얼마나 오래된 비행기를 운항하고 있는지가

항공사고에 더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름 결론 내리고 싶다.

끝.